경기도 양봉연구회(회장 양경열)는 27일 경기도 양봉연구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회장취임식에 이어 2007년결산보고 및 봉산물 이용기술 개발보급 사업추진 등 4개사업에 대한 사업예산 승인과 연구회활동 활성화에 대한 종합토의로 진행됐다.
또 ‘양봉관리의 기초와 응용’이라는 제목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이명렬 박사의 특별교육이 있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김영호 농업기술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 5대회장으로 취임하는 양경열 회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어려운 양봉산업을 일으켜 세우고 전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양봉인들의 숙원사업인 봉산물이용 기술개발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봉산물 제품의 연구와 봉침액의 정제시설의 완비, 꿀벌 체험관광시설 설치로 양봉산업이 활성화 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양봉연구회원들은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해 국내외 양봉전문가를 만나 봉침액 채취기 개발과 정제하는 기술을 이전받아 상품화하고,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여 경기지역의 새 소득원 사업으로 정착하는 한해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한편 경기도 양봉연구회는 지난해 경기도 양돈연구회와 봉침액 공급 이용에 관한 협약을 맺은데 이어 최근에는 파주, 연천축협과도 봉침액 공급 협약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