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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양 발견장소 인근서 30대 추정 女 변사체 발견

이혜진(11) 양의 시신이 암매장된 현장과 3㎞ 거리의 저수지에서 여성의 알몸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경기남부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부녀자실종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중이다.

19일 오후 1시40분쯤 수원시 입북동과 의왕시 초평동에 걸쳐 있는 왕송저수지에서 시신이 물 위에 떠오른 것을 부근에서 놀던 임모(12) 군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알몸 상태의 시신은 양손이 묶이고 열 손가락의 지문이 모두 예리한 흉기로 도려져 있었다. 시신을 인양한 의왕소방서 관계자는 “시신은 30세 전후의 여성으로 보였고 부패 정도로 보아 숨진 지 한 달에서 세 달 가량 된 것으로 추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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