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관 1주년을 맞은 의왕중앙도서관 ‘책마루’가 지역주민의 지식과 정보, 문화 창출, 평생학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 1년 동안 의왕중앙도서관은 의왕지역사회를 선도하는 교육문화의 중심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는 것이다.개관 이후 도서관 이용객이 지금까지 61만여명에 이르렀다. 평일에는 2천여명, 주말에는 4천여명이 의왕중앙도서관을 찾고 있다.
의왕중앙도서관이 이처럼 찾는 이용객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것은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다량으로 구비해 놓고 있는데다 직장인과 장애인을 위한 이용자 편의 시책등을 발굴 차별화를 시도하고 여기에 다채로운 프로그램까지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의왕중앙도서관의 이용도를 높이게 하고 있다.
의왕시 고천동 159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이 도서관에는 총 도서 22만4천212권, 디지털자료 1만1천500점을 보유하고 있고 오는 2010년 까지 장서 35만권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주민 1인당 자료 권수 2.5권을 확보하게 된다.
연속 간행물이 120여종에 이르고 있고 또 지상 1층에는 유아 및 어린이 도서실과 지상 2, 3층은 문헌 및 디지털정보실, 향토사료관, 일반열람실 등으로 통합 정보를 얻을 수 있게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문헌정보실에는 무선 랜카드와 노트북 등 인터넷을 통한 정보를 손쉽게 구할 수 있도록 관련 설비도 갖췄다.
의왕중앙도서관은 그동안 이용고객을 위해 직장인을 위한 야간 대출 반납, 장애인을 위한 두루두루 서비스, 이용자 편의를 위한 대출예약제등을 자체적으로 개발 시민 만족도를 높여오고 있다.
지난 2월19일 야간대출 예약시스템을 개시한 이후 야간대출 고객이 1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무인반납시스템도 5만4천여권에 이르는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각종 서비스 시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이 도서관이 시민의 지식과 정보 공간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서관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도서관이 단순한 도서 대출의 기능을 벗어나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게 독서통장발급 운영, 독서문화 창달을 위한 ‘책 읽는 가족’, ‘다독자’선정 시상제도 등을 통해 어릴 적부터 책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정기문화 강좌, 주말 가족영화관, 초청강연회등 기타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의왕맥 사진전,시대별 베스트셀러 도서전, 북아트작품전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어 시민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영숙 의왕중앙도서관장은 “6월중에 현재의 도서관 옆 부지에 자연친화적인 숲속 도서관 ‘숲마루’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숲마루와 중앙도서관을 활성화시켜 도서관이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및 지역문화발전의 중심점이 되도록 각종 도서등 자료를 보다 많이 확보해 경기도 대표 도서관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