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2시56분쯤 의왕시 학의동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 의왕방향 백운호수 진입로 200m 전방에서 싼타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사고가 나자 싼타페 운전자 이모(29) 씨가 차에서 내려 차량 후방에 삼각대를 설치하는 도중 출동한 견인차가 이 씨를 들이받고 이어 그랜져 승용차와 카니발 승합차, 택시 등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이 씨가 숨지고 싼타페 동승자 김모(21·여) 씨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1차 사고를 낸 싼타페 처리를 위해 현장에 진입한 견인차가 연쇄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