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 도시정체성에 적합한 도시경관 가이드라인 청사진이 제시된다.
의왕시는 지난 25일 이형구 시장을 비롯한 도시경관 전문가, 관련공무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 도시경관기본계획수립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내년 6월말까지 도시경관기본계획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용역은 의왕시 경관자원의 보전 관리 및 형성을 위한 체계적인 경관정책수립과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적용기준 등의 법적근거를 정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도시경관위원회의 자문과 주민공청회를 거쳐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의왕시가 추진하는 도시경관기본계획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공간 환경중심의 체계적인 경관관리를 위 해 제정한 경관법에 따른 것으로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마련되는 것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이 사업을 위한 용역비 2억여원을 들여 경관계획의 기본방향 및 목표설정과 경관자원의 조사 분석을 통한 경관계획의 기본틀을 정하고 시범사업추진등 실행계획을 실시하게 된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이 용역이 완료되면 이를 바탕으로 구 도시에 대한 경관개선 뿐아니라 현재 추진중인 재건축·재개발지역의 개발초기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경관기준을 적용, 개발함으로써 앞으로 의왕시의 도시환경이 환경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쾌적한 도시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