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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조직개편안 시의회 반대 부결

“공무원 감축 등 지자체 취지 훼손 행위”

의왕시 조직개편안이 의왕시의회 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의왕시의회는 10일 제160회 의왕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 집행부가 상정한 조직개편안인 ‘의왕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의왕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전체의원 7명 모두 반대로 부결시켰다.

이에따라 이달 중으로 조직개편을 마무리하려던 시 집행부의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의왕시가 제출한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은 농업기술센터 등 4개과와 10개 담당을 감축하고 정원을 549명에서 514명으로 35명을 감원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동수 의왕시의회 의장은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지침에 의해 공무원을 감축시키고 다양한 패널티를 준다는 것은 지방자치제도의 본 취지를 훼손시키는 행위”라며 반대 이유를 밝히고 “시의 각종 지역 개발사업과 인구 증가에 따른 시민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 행정서비스 질 저하로 인한 시민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시의 관계자는 “의회의 우려와 요구도 이해가 가지만 현재로서는 정부의 권고안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면서 “앞으로도 의회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거쳐 조직 개편안에 대한 수정안을 마련 의회의 승인을 얻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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