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서비스의 획일성, 정형성을 방지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도서관별 특성화를 추진해야 합니다…”
지난 24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는 공무원들이 시민들을 위한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을 개발하고 의왕시 발전을 위해 그동안 연구해온 발표회를 갖는 ‘의왕사랑 시정연구회 발표회’가 열렸다. 연구과제에 대한 관련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구성,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함께 연구개발해온 과제를 밝히는 이번 발표회에는 모두 15개 팀의 연구보고서가 발표됐다.
팀별 열띤 호응속에 진행된 이날 발표에서는 사회복지과 소속의 김정은(사회복지8급)씨의 ‘범죄예방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한 환경설계’를 시작으로 15개의 연구과제가 발표돼 참석한 동료 직원들로 부터 힘찬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도시정비과 소속의 최순만(6급)씨는 하천을 생태공간으로 조성해 동·식물의 먹이사슬을 건강하게 회복하도록 하는 것이 오전천 복원에 효율적이라는 ‘오전천 복원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감사법무담당관실 소속의 홍미경(행정7급)씨는 ‘의왕시 부곡지역 산업구조 개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의왕ICD개발 지구에 아파트형공장 유치, 위왕시 수출입 명품 대형유통마트 유치, 철도 어린이 축제 개최 등이 필요하다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밖에 김성언 주민생활과장은 ‘백운산 자연휴양림 조성방안’으로 백운산 휴양림내에 숲속의 집, 생태연못 등 가족단위 휴양공간 조성과 삼림욕을 통해 현대인의 심인성 질환과 아토피를 치료할 수 있는 치유의 숲 공간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회를 주관한 손정옥 팀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최우수, 우수 등 7개팀을 선발 시상할 계획”이며 “선정된 연구보고서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 시정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