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에 소재한 계원조형예술대학(학장 김영기)이 ‘계원디자인예술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된다.

계원조형예술대학은 오는 20일 개교 15주년을 맞아 교명을 계원디자인예술대학으로 변경하고 제2 창학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계원조형대에 따르면 최근 디자인이 모든 분야의 핵심이 되는 추세속에 올해로 개교 15주년을 맞아 오는 20-21일 의왕 소재 캠퍼스에서 제2창학 선포식을 갖고 교명 변경과 제2창학에 따른 비전 선포를 통해 21세기 새로운 디자인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것.

이를 위해 계원조형예술대학은 20일 제 2창학 선포식에서는 1부 공식행사로 디자인대학을 알리는 학교 영상물 상영 및 개회선언에 이어 축사, 개교 15주년 기념사 및 제2창학 비전이 선포되고 2부에서는 국악연주와 노래공연에 이어 리셉션 순으로 펼쳐진다.

또 20일부터 26일까지 계속되는 개교 15주년 페스티발 ‘Event 1.5’에서는 1960년대 실험영상작품과 영화 그리고 계원 학생작품을 시각과 청각으로 교묘히 섞어놓은 작품 전시하는 ‘Rough Cut’, 계원포럼 ‘어(Uh)’, 실험극 ‘FAT SHOW’, 국내 최고수준의 예술가들이 모여서 경쟁하는 프리젠테이션 파티! ‘Morac Morac Party’ 등이 준비됐다.

이어 총학생회 주관으로 펼쳐지는 축제 ‘학생의 날’에는 KBN가요제와 더불어 동아리공연 및 학교소리 ‘난사’ 공연과 초대가수로 DJ DOC, 다이나믹 듀오, 다비치, 크라잉 넛 등이 초청되고 과제물을 판매하는 벼룩시장, 퀴즈대회, 쇼핑 계원인 등이 열릴 예정이다.

최혜석 홍보 담당자는 “기존 학교명의 조형이라는 용어가 너무 광범위한 점이 있고, 최근 사회의 모든 분야에 디자인이 핵심이 되고 있어 예술대학을 추구하는 대학으로 교명을 바꾸게 됐다”며 “제2 창학을 계기로 창의성 교육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