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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시화공단 주변 악취오염 차단

道 ‘수림대’ 조성 확대 추진

경기도가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의 환경과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산업단지 기반을 확대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19일 “수도권 규제완화로 산업단지가 추가 조성되면 오염물질 배출업소가 증가하고,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기업활동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는 악취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반월·시화공단 주변의 오염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완충녹지 ‘수림대’ 23만1100㎡에 올해 14억2800만원을 투입한다.

이로 인해 도는 인근 주거 지역 대기오염문제도 저감하고 악취문제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한 ‘배출업소 자율점검제도’ 지정업소수를 지난해 291개에서 올해 394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배출업소 자율점검제도는 점검기관의 정기점검을 사업자 자율점검체제로 전환하는 것으로 사업자 스스로 환경관리 역량을 배양하고 정기점검을 면제해 사업자의 부담을 경감하는 제도다.

도 관계자는 “대기오염 물질이 기상 악화시 인근 주거지역으로 확산되면서 민원을 발생시켜 수림대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공원녹지의 연결을 통하여 녹지축을 형성한다면 생태계 보존 및 복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에 앞서 지난 2006년 안산시 초지동 산림능선 일대 7만8097㎡와 시흥시 정왕동 중앙완충녹지 부근 4만538㎡ 등에 수림대를 조성했다. 도는 지난 3년간 모두 73억5400만원을 들여 언덕의 높이를 40m로 올리고 수목식재 11만8635그루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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