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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車 조기 정상화 함께 노력

金지사, 공동 법정관리인 예방받고 환담… 최대한 지원 약속

 


김문수 경기지사와 쌍용차 이유일, 박영태 법정 공동관리인이 12일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공동관리인은 이날 오전 취임인사차 경기도청으로 김문수 지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그동안 김 지사를 비롯해 경기도가 쌍용차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쌍용차의 자구노력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몇 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며 “이 기간 협력업체들의 적지 않은 어려움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김 지사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뒤 쌍용차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쌍용차가 잘 되길 바라며 도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며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쌍용차와 도산 위기에 놓인 협력업체의 운영자금 지원방안을 조속히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대구에 있는 쌍용차 협력업체인 대신산업이 12일 최종부도 처리됨에 따라 줄도산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협력업체들에 대해 신용보증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도내에 있는 쌍용차 협력업체 6곳 중 Y정공은 중앙 신보를 통해 7억9300만원을 받았고 나머지 5개 업체들도 경기신보를 통해 7억9900만원 규모의 신용보증 지원이 이뤄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금 도와 평택시 등은 쌍용차를 돕기 위해 최근 쌍용에서 만든 자동차 18대를 구입하는 등 차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도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한 최대로 돕고 있지만 자구 회생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많은 관계자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유일(65) 전 현대차 사장과 박영태(47) 쌍용차 상무는 지난 6일 법원으로부터 쌍용차 법정 공동관리인으로 선임돼 지난 9일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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