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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도의원들 임시회 팽개치고 눈도장 행렬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도의회 소속 의원들이 임시회 기간에 일정을 취소한 채 중앙당 ‘지방의원 결의대회’행사에 참석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회기중인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이 회의를 연기하거나 서둘러 마치고 대거 참석하면서 의사일정이 파행을 빚었다.

17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이날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자치위, 경제투자위, 문화공보위 등 4개 상임위가 안건을 심사하고 각 실·국별로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농림위를 제외한 행정자치위와 경제투자위는 앞당겨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문화공보위는 18일로 연기하는 등 자체적으로 일정을 조정해 회의를 열지 않았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의 ‘경제살리기 및 사회안전망 점검을 위한 전국 광역ㆍ기초의원 결의대회’와 맞물려 일정을 앞당기거나 미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일각에서는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받기 위한 ‘눈도장 찍기가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경기도의회 윤화섭 민주당 대표(안산5)는 “임시회는 각 당의 대표들의 합의하에 상임위 일정기간이 이루어지고 진행되는 것인데 아무런 협의없이 오늘 같이 회기가 미루어지거나 앞당겨진 것은 중앙당 행사 참여를 위한 것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수원경실련 김미정 사무국장은 “회기 일정이 정해져 있는 임시회 기간에 중앙당의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책임정치를 구현하는 취지가 상실된 것 같다”며 “광역위에 예속되있는 도의원들이 본분을 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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