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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 ‘게임 허브센터’ 세운다

정부, 최종 확정… MS社와 4년간 500억 공동투자

 

경기도 성남시에 ‘글로벌 게임 허브센터(이하 허브센터)’가 들어선다.

5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성남과 고양, 서울 상암 등 3곳이 유치전을 벌여온 허브센터 건립지로 성남을 최종 결정했다.

2012년 완공되는 판교테크노글로벌 게임허브센터는 한국이 차세대 게임 시장을 창출하고 선점하기 위해 작년 5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와 MOU를 계기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밸리 이전 때까지 성남 분당 삼성플라자에 들어서는 센터는 게임개발업체 20개사가 입주해 마이크로소프트(MS) 3D 게임개발툴인 XNA(PC, X-Box, 모바일, IPTV 등에 방범용으로 쓸 수 있는 게임개발툴)를 이용해 게임을 개발하고 MS 마케팅 망을 활용해 전세계에 수출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

또 게임개발인력 양성 아카데미가 운영돼 게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솔루션 기업 300여개사의 인큐베이터(창업·보육) 기능도 한다.

정부와 MS사는 이를 위해 올해 70억원 등 2012년까지 4년 간 모두 500여억원을 공동 투자한다.

도는 센터 유치로 7500억원의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현재 성남시 관내에는 게임관련 주요 기업인 NHN과 SK C&C 등 4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어 게임 명품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판교테크노밸리가 완성되면 네오뉘즈,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 메이저 게임기업과 70여개의 관련 기업의 추가 입주가 뒤따를 전망 이어서 성남시가 국내 최고의 게임 명품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센터 유치는 도가 계획 중인 판교의 게임클러스터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도내에서 닌텐도와 같은 세계적인 게임기가 생산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 건립은 지난해 5월6일 이명박 대통령과 마이크로소프트(MS)사 빌게이츠 회장이 건립을 합의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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