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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의지 북돋운 경찰 성과제

총 7555건 범죄자 검거 전년비 233% 증가
대도시 ‘부천중부署’ 소도시 ‘파주署’ 1위

경기지방경찰청이 지난달부터 일선 경찰을 대상으로 성과주의제를 도입한 결과 강·절도 등 5대 강력 범죄 검거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도민들의 빈틈없는 민생치안을 확보하고자 2월 1일부터 강도, 절도, 약취, 조직폭력, 기소중지자 등 5개 항목에 걸쳐 도내 35개 경찰서 537개 순찰팀을 대상으로 한 검거실적에 대해 평가 결과 한달 간 총 7555건의 민생침해범죄자를 검거해 지난해 같은 기간 2267건에 비해 233.3%나 검거율이 향상되는 등 시행 초기부터 높은 실적을 거뒀다.

검거실적을 경찰서별로 평가한 결과 1급지(규모가 큰 도시) 26개 경찰서 중 강도범 등 300명을 검거해 1위를 차지한 부천중부서는 26위를 차지한 안양경찰서 보다 6.4배 높은 실적을 보였다.

또 2·3급지(소규모 시·군) 9개 경찰서 중 1위를 차지한 파주경찰서는 9위를 차지한 이천서와 4.5배의 차이를 보였다.

경기경찰청은 제도의 정착을 위해 오는 13일 지구대(파출소)장 토론회를 열고 2월중 검거실적 우수순찰팀 7개팀과 파출소 2개소를 선발했다.

또한 경기청장 표창에 으뜸 순찰팀 인증서와 함께 1~3일간의 포상휴가를 실시해 직원들의 사기를 올릴 방침이다.

이중 최우수자 2명에 대해서는 검문왕 기념반지도 수여할 방침에 있는 등 열심히 일한 직원이 우대받는 직장분위기를 조성, 업무성과에 상응한 특진, 표창, 인사상 우대 등으로 일선 경찰관의 근무의욕을 높이고 국민의 안전과 도민들의 치안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민생치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조현오 경기청장은 오는 21일부터 경찰관들과 2차 토론회를 열고 성과주의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여론 수렴과 미비점을 보완할 방침이다.

경기청 생활안전과 한 관계자는 “성과제 도입 초기 일선서 직원들은 다소 냉소적인 분위기와 불만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제도의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적인 업무태도와 팀 원간, 지구대·파출소간 단결로 조직 분위기가 쇄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로부터 제도시행에 따른 의견 수렴과 건의내용을 파악해 성과주의 제도가 조기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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