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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술접대 5명 확인

경찰 직접수사… 수사대상자 늘어날 듯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분당경찰서는 1일 수사대상자 가운데 5명 가량이 술자리에 동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상대로 접대 과정에서 범죄 혐의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술자리에 동석한 수사대상자를 상당수 파악, 경찰서에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대상자 일부에 대한 방문조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수사사항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며 강요 등 혐의 수사대상자에 대한 직접수사 착수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또 술접대 강요 등과 관련한 수사 대상자도 지금까지 알려진 피고소인과 문건에 등장하는 인물, ‘부적절 행위’로 조사중인 인터넷매체 대표 외 다른 인물이 추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의 개인신용카드와 법인 신용카드에 대한 1년 동안의 사용내역을 압수, 카드 사용내역과 술접대 업소의 매출전표 내용을 대조, 주변 조사에서 드러난 접대사실과 김 대표의 접대 장소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있다.

또 앞서 지난달 30일 소속사 세무업무 대행업체인 D회계법인과 청담동 소속사 사무실에서도 법인카드 사용내역 등이 담긴 회계서류와 세무신고자료 45품목, 87점을 압수해 비교중이다.

경찰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씨 카드 자료 확인은 사실관계 확인의 마지막 단계”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밖에도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 유장호(30)씨에 대한 1차 조사에서 진술내용에 모순점이 많다고 보고 유씨를 곧 재소환, 문건작성과 언론보도 경위 등에 대해 추궁하는 한편 소속사 전 대표 김 씨가 유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건에 대한 조사도 병행키로 했다.

한편 경찰은 또 지금까지 주변 수사 내용을 바탕으로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에 대해 여권 무효화 조치와 함께 강요와 폭행, 협박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받으려고 노력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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