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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장촌 포주 국내여성 日원정 성매매

집창촌을 운영하던 포주가 고액을 보장한다는 광고를 내고 윤락여성 모집한 뒤 일본원정 성매매를 알선해 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외사과는 18일 인터넷 광고로 성매매여성 57명을 모집, 일본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방지특별법 위반)로 K(47)씨를 구속하고 윤락 여성을 모집한 동거녀 J(47·여)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3월까지 4개월간 국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월 2천만원 보장, 일본원정 성매매 알바여성(속칭 나가요) 모집’이라는 광고를 올려 국내여성 57명을 모집해 일본 가와사키일대 14개 한국인이 윤락업소에 넘겨 성매매를 알선하고 소개비 등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특히 가와사키에서 자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업소에 8명의 여성을 고용, 성매매를 알선하고 화대로 50%를 받는 등 모두 1천350만엔(한화 2억25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성매매 여성 대부분은 유흥업소나 성매매업소 출신이고 이중 2명은 가정주부와 회사원으로 밝혀졌고 이들 가운데 4명은 일본경찰에 단속돼 강제 추방되기도 했다.

이들 윤락여성들은 일본 폭력조직에 보호비와 방값 세탁비 명목으로 월 수익의 대부분인 90만엔(한화 1천350만원)을 상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한국에서의 집중단속과 경제불황, 엔고 등의 영향으로 원정 성매매가 횡행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른 브로커 3명도 추적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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