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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 “노정 교섭 요구”

직장폐쇄 조치 철회·해결모델 구축 제안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31일 평택공장에 대해 직장폐쇄 조치를 당행하자 쌍용차 노동조합은 1일 사측의 직장폐쇄 방침 철회와 노사와 정부간 교섭을 통해 새로운 쌍용차 해결 모델을 만들어 사태를 해결해 가자고 제안했다.

쌍용차 노조는 이날 오전 평택 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그동안 노조의 제안에는 귀를 막은 채 일방적으로 정리해고를 강행하려 직장폐쇄라는 극한 상황까지 몰고 가고 있다”고 밝힌 뒤 “사측이 정리해고 기조를 이어간다면 3명의 조합원이 20일째 굴뚝에서 농성을 단식투쟁으로 전환하고 생산시설의 요세화 등 특단의 조치를 취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노조 측은 최근까지 후생복지 기금 등을 담보로 1천억 투자,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을 위한 12억의 출연을 제안했으며 인력운영방식, 추가 부담 없이 제도적 지원을 통해 인건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무급순환휴직 등을 포함하는 ‘쌍용차 모델’ 구축을 방안을 사측과 정부에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측은 노사가 합의해야한 하는 상여금 250% 삭감과 분사, 전환배치, 라인속도 상승 및 임금체불에 대해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한편 1천400여명의 희망퇴직에 이어 정리해고를 강행하고자 조합 간부들에 대한 고소고발 및 손배 가압류를 진행하고 있다”며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해 책임 있는 정부 당국자가 노조와 즉각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쌍용차 노조원 1천여명은 평택공장에 모여 앉아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집회를 여는 등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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