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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국경없는 마을 조폭 국경넘어 범행

보호비 명목 동포 금품뺏은 태국인 6명 검거

한국에 들어 태국인들이 폭력조직을 결성, 자국민이 운영하는 유흥주점를 상대로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뜯어 온 폭력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외사과는 3일 안산지역에서 거주하는 태국인을 대상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태국인 폭력조직 두목 T(28)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직원 D(29)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T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인 안산시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을 활동무대로 태국인이 운영하는 유흥업소 5곳과 태국인 근로자 10여명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협박해 보호비 명목으로 수십 차례에 걸쳐 5천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난달 보호비를 상납하지 않는 안산지역 모 유흥업소의 태국인 종업원(26)에게 흉기를 휘둘러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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