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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쌍용차 점거농성 합세

정리해고 분쇄 결의대회… 내일부터 총파업
檢, 외부세력 개입땐 업무방해 등 엄벌 조치

 

쌍용차 노조가 사측의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39일째 평택공장에서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29일 오후 4시 평택 쌍용차 공장 정문 앞에서 조합원 3천여명(경찰추산 1천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리해고 분쇄 결의대회’를 열었다.

금속노조는 이날 19개 지부 중 현대, 기아차 지부를 제외한 17개 지부가 사업장별 4시간 부분파업을 하고 참여한 가운데 공적자금 투입 등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 지원과 함께 정리해고 분쇄, 고용안정특별법 제정, 굴뚝산업과 중소기업 살리기, 국민기본생활보장, 노동자 생활안정 보장, 반민주·반노동, MB악법 철회, 최저임금 전체노동자 통상임금의 50% 등 5가지의 ‘2009 중앙교섭 공동요구안’ 수용을 정부에 촉구했다.

금속노조는 다음달 1일 총파업을 하고 쌍용차 공장에서 다시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대검찰청 공안부는 이날 쌍용차 평택공장 점거농성과 관련 민주노총 금속노조 및 외부세력 개입여부를 철저히 수사해 사실로 확인되면 업무방해와 폭력행위 등의 공범으로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평택경찰서는 29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퇴거에 불응하고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로 연행된 쌍용차 노조원 김모(38)씨와 하청업체 직원 박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쌍용차노조의 평택공장 점거농성기간에 공장에 머물며 업무를 방해하고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며, 박씨는 평택공장이 직장폐쇄된 지난달 31일 이후 공장에 들어가 퇴거에 불응하고 쇠파이프를 소지한 채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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