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2 (일)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인천공항 폭탄설치 장난전화

여객기 이륙지연…20대 입건

여객기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장난성 협박전화로 인천공항의 해당 비행기의 이륙이 37분이나 지연됐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인천공항경찰대는 항공기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협박성 장난 전화를 건 혐의(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위반)로 H(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24일 오전 5시쯤 자신의 휴대전화로 인천공항 안내센터에 전화를 걸어 “술집 옆자리 손님이 ‘오늘 오전 11시 미국 뉴욕행 대한항공 여객기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며 장난 전화를 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곧바로 휴대전화 소유자를 역추적해 H씨의 신원을 파악하고서 협박 6시간 만에 경남 창원의 집에 있던 H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H씨는 술에 취해 귀가중 최근 항공기 납치 협박범이 검거됐다는 뉴스가 떠올라 장난 전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해당 비행기는 경찰특공대와 폭발물처리반 50여명이 동원돼 정밀 수색과 탑승객 검문검색을 하는 바람에 예정시간보다 37분 늦게 이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