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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공포확산 “나도 혹시…” 상담민원 폭주

안양보건소 문의 전화 일일 100건이상 업무마비
항바이러스제 5만여명분 보건복지부 추가 요청

국내에서도 신종플루 사망자 2명이 발생하고 경기도내 환자가 6백여명을 넘어서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보건소 등에 신종플루 증세를 상담하거나 검사 의뢰를 하는 민원이 폭증하고 있다.

이는 첫 사망자의 증상이 질병관리본부 기준을 충족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검사를 등한시해 화를 키웠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경기지역 일선보건소에 따르면 신종플루 사망자가 지난주말 2명이 발생한 이후 ‘감기증세가 있는데 혹시 신종플루 아니냐’, ‘신종플루 검사를 받는 경로가 무엇이냐’ 등의 문의가 수십건씩 접수돼고 방문자수도 최대 10배이상 증가했다.

이날 안양 2개 보건소에는 전화상담이 100건이상 접수됐고 방문상담도 50~60건 정도가 접수돼 업무마비가 일어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말에 신종플루 사망자 발생이후 오늘 모든 감기 환자들이 문의가 오고 있는 것 같다”며 “하루종일 문의전화만 받고 있어 사실상 다른업무는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했다.

이날 현재 도내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총 643명으로 492명은 치료가 완료 됐고 치료진행은 15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점을 감안, 도는 예전에 확보했던 항바이러스제 2876명 분량 이외에 5만932명분의 분량을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추가 공급받아 거점병원·거점약국에 보급할 예정이다.

거점병원의 경우 도는 현재 109개소(2천70병상)가 운영되고 있고 원활한 항바이러제 공급을 위해 지역 약사회와 협의해 군별 1개소 이상 거점약국을 지정 운영할 방침이다.

간이검사의 경우에도 65세이상 만성질환자, 59개월 이하 유아 등이 감기증상을 보일 경우 실시되고 유사증세 환자의 경우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리얼타임 RT-PCR, 종합병원 컨벤셔널 RT-PCR로 확진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보건당국과 도는 감기증상 상담 등을 추적 관찰하고 폐렴환자 현황파악 등을 통해 신종플루 모니터링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금 정부에서 전국적인 관리를 하고 처리하고 있는 과정에서 도에서 특별히 나서서 할수 있는것이 없는 것이 현실이고 할 부문도 제한적이다”며 “신종플루가 확산되지 않도록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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