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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화성시, 유니버설 스튜디오 투자 검토

지분참여 타당성용역 보고회
“산하 공기업 통한 간접투자 효과적” 의견

경기도와 화성시가 화성 송산그린시티내에 추진중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31일 도청에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지분참여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도에 따르면 용역보고를 맡은 현대산업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경제효과와 지역 활성화 등을 위해 도와 시가 유니버설 스튜디오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방식은 도의 직접 투자보다는 산하 공기업을 통한 간접 투자방식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직접 투자는 지방자치법과 지방재정법 등에 저촉되고 투자심사위원회 구성과 도의회 심의 등 절차도 까다롭기 때문이다.

공기업은 민간투자사업에 전년도 자본금의 최대 10%를 투자할 수 있으며 부산도시공사 등의 선례도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동부산관광지개발 등에 지분을 투자, 참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원은 스튜디오가 들어서면 ▲생산유발효과 11조8천억원 ▲스튜디오 직접고용 15만명 등 21만명 고용창출 ▲관광산업 발전과 주민 소득증대 ▲지자체 세수 1천500억원 증대 ▲관광수지 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와 화성시는 투자 방법과 시기, 위험요소 발생시 투자금 회수방안, 중앙정부와의 협조방안 등 용역결과의 전반적 보완을 연구원에 요청했으나 큰 틀에서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이로써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본사인 미국 UPR은 그동안 스튜디오 핵심시설 조성을 위한 사업자본금 4천억원 중 15%인 600억원을 UPR과 경기도가 절반씩 부담하는 방안을 제시해왔다.

경기도 테마파크 추진단 관계자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투자계획을 검토할 것이고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는 사업이고 아직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투자 결정은 스튜디오 유치 협상이 모두 끝난 뒤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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