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에서 처음으로 예술계 전문 중학교가 내년에 개교된다.
학교법인 계원학원은 8일 도내 첫 예술계 전문 중학교 과정인 ‘계원예술학교(계원예중)’를 지난 18일 성남교육청으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아 내년 3월 개교한다고 밝혔다.
현재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07번지에 위치한 계원예술학교는 남녀 공학에 학년당 4학급씩 총 12개 학급으로 학생 정원은 학급당 35명씩 총 420명이다. 2010학년도에는 음악 전공 70명, 미술 전공 50명, 무용 전공 20명 등 1학년 신입생 14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12~16일 원서를 접수해 같은 달 20~23일 실기시험과 면접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계원학원 관계자는 “계원예술학교에서는 국어와 역사를 제외한 모든 과목의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학생 수준에 따라 이를 전 과목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체계적인 인문교육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가진 예술인을 육성하고, 방과후 학습프로그램으로 사교육이 필요없는 학교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