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항 배후단지 공동하수처리시설이 착공에 들어갔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공동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을 9월 초 착공, 내년 9월 공사를 마무리한다고 14일 밝혔다.
소요 부지면적 600㎡로 총 사업비 95억원이 투입되는 공동하수처리시설은 평택항 배후단지 1단계 부지에 위치한 입주기업에서 발생하는 하루 1천800t 규모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이다.
공동하수처리시설 공사가 완료되면 입주기업은 개별하수처리시설 설치비용 100억원 및 30년간 현가기준으로 유지관리비 약 217억원에 대한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서정호 사장은 “평택항 배후단지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공동하수처리시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며 “공동하수처리시설 설치로 평택항 수질개선은 물론 입주업체들의 초기 투자비용이 절감돼 경제적 부담감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만공사는 지난 9일 평택항 배후단지에서 ‘공동하수처리설치공사 안전기원제’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