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미화 5억 달러 규모의 외화채권을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농협이 이번에 발행한 외화채권은 만기가 5년이며 현지에서 미국 국채금리에 2.68%포인트를 얹은 고정금리(연 5% 수준)에 발행됐다. 금리 수준은 작년 9월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발행된 국내 금융기관들의 해외 공모 채권 중에서 가장 낮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한 외화자금으로 장단기 차입구조를 개선시키고 수출과 중소기업의 외화대출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