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2 (일)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사회이슈] 틈새시간 노려 우회도로 타고 ‘고향 한달음’

전년比 교통량 전국 5%·수도권 2.7% 늘고 약 300km 구간 정체 예상
정체구간 관리대상 영업소 진입교통량 조절… 경기청,안전운전 당부

 


도로공사 한가위 교통대책 실시

한국도로공사는 30일 추석연휴 특별교통소통대책기간을 10월1일부터 5일까지로 정하고 고속도로 정체구간을 집중관리하고 다양한 교통정보제공, 휴게소와 영업소에서 고객서비스 나서는 등 귀성·귀경객들이 편안한 고향길이 될 수 있도록 특별교통소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추석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하루평균 360만대(추석당일 최대 429만대)로 전년보다 5.0% 증가하고, 수도권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65만대로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추석연휴기간 주요 구간의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귀성시 서울~대전 4시간 40분, 서울~부산 8시간 40분, 서울~광주 7시간이며, 귀경길은 서울~대전 5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 40분, 서울~광주 6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2005년(9월17~19일)과 2008년(9월13~15일) 추석연휴기간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고, 당시 교통상황과 최근 교통량을 바탕으로 주요노선에 대한 지·정체 예상구간과 시간대를 파악한 결과, 귀성방향은 약 300km, 귀경방향은 330km가량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추석에도 본선 정체가 심한 구간에 대해 진입교통량을 조절해 정체가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교통량 조절은 단계별로 영업소 진입차로를 줄여 고속도로로 들어가는 교통량을 감소시킬 방침이어서 추석연휴 진입조절 대상영업소의 교통혼잡 예방하기 위해 진입 자제를 당부했다.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유도하기 위한 버스전용차로제도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신탄진 나들목 구간(141㎞)에서 10월 1일 오전 7시 부터 10월 4일 0시 까지 서울·부산 양방향 모두 실시된다.

상습정체구간의 교통개선을 위해 갓길차로를 활용해 도로용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갓길차로제(Lane Control System)도 6개 노선 16개 구간 85km에서 정체상황에 따라 운영할 계획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안성분기점 확장공사(L=4.8km)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분기점→서산나들목 구간(L=5.7km)의 갓길도 추석연휴기간 임시 개통된다.

다양한 고속도로 교통정보 제공

소통이 원할한 출발시간대와 이동경로, 고속도로 지·정체 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인터넷과 콜센터(1588-2505), TV, 라디오, 노선에 설치된 VMS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알려주고 교통전문예보관이 분석한 매시간 소요시간 예측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전국 고속도로와 우회도로가 수록된 교통안내지도 49만부가 주요 톨게이트에서 배포되며, 콜센터 회선 증설과 상담원을 증원해 빠르고 정확한 교통정보도 제공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 인력도 3천629명을 증원(7천231명에서 1만860명)하고 여성화장실 불편해소를 위해 63개소에 108동 755칸의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와 남자화장실 175칸, 직원화장실 500칸을 여자 화장실로 전환해 사용할 방침이다. 특히 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본선에 총 36동 320칸의 이동식화장실이 별도로 설치된다.

추석의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전국의 영업소, 휴게소, 주유소는 민속놀이, 가훈써주기, 사은품제공 등의 특별이벤트도 준비했다.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서는 휴게소 출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종사원은 위생마스크를 착용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출발 전 차량을 점검하고 충분한 주유와귀성길 발생할 수 있는 음주운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휴게소 입구와 주차장이 정체 될 경우 고속도로 갓길에 주차행위는 교통정체와 교통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각별한 자제를 당부하고 도로변 쓰레기 무단 투기를 금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교통정보는 (www.ex.co.kr)를 제공하고 교통정보포털사이트(www.roadplus.com)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5)와 이동통신 3사의 휴대폰 교통정보 서비스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교통정보 핸드폰 문자 상담 이용방법은 휴대폰으로 ‘출발지 IC명’과 ‘도착지 IC명’(예:서초 강릉)을 작성하거나 ‘노선명’과 ‘방향’(예:경부선 서울)을 문자메시지로 작성해 1588-2505번으로 전송하면 원하는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수신이 가능하다.

경찰도 명절 고속도로 국도 특별교통관리

경기도지방경찰청도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귀경객들의 대이동에 대비해 10월 1일 오전 6시부터 10월 5일 0시까지 5일간 교통경찰·교통기동대·방범순찰대·모범운전자 등을 동원,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에 대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경찰은 올 추석이 주말이 끼어 있는 짧은 연휴로 교통량이 집중돼 도로가 더욱 혼잡하고 연휴기간 중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 나갈 차량은 작년 추석에 비해 2.7% 늘어난 64만여대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고속도로의 교통혼잡을 줄이고 국도 등으로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귀성길은 10월 1일 10시부터 10월 2일 0시까지 38시간 동안 경부선 4개 IC, 서해안선 4개IC, 영동선 5개IC, 중부선 1개IC에 대해 탄력적으로 진·출입을 통제한다.

귀경이 시작될 10월 3일 오전 7시부터 10월 4일 0시까지 41시간 동안 경부선 4개 IC와 서해안선 2개IC, 영동선 6개IC, 중부선 3개IC에 대해서도 차량의 흐름을 감안 탄력적 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주요국도 1, 3, 6, 17, 38, 42, 43, 45, 46번 등 도내 20개국도 105.5km 및 IC 주변 연결되는 국도나 주요 교차로에는 교통인력을 집중 배치해 수신호 및 구간 동시신호 부여 등을 이용 귀성·귀경차량을 우선 소통해 정체를 해소 할 계획이다.

경찰은 교통경찰·교통기동대 1천127명, 방범순찰대, 모범운전자 등 교통협력단체 337명 총 1천464명을 총 동원,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에 대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 한다.

경기지방청 관계자는 “귀성·귀경객들에게 고속도로 정체시 국도·지방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지도를 휴대하고 교통방송 등 교통정보 상시 청취할 것과 조급한 마음에 맞은편 차선을 의식하지 않고 벌일수 있는 중앙선침범, 안전거리미확보, 과속운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장거리 운행을 앞두고 출발전 차량의 안전점검을 실시해 운행 중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겪거나 정체를 유발할 수 있는 갓길 정차 후 휴식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