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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신호, 교통 체증 줄였다

경기청, 도내 상습정체구간 근무 강화후 소통 원활

경기지방경찰청은 출·퇴근시간 교통정체를 해소하고자 지난 4월 상습 정체구간인 43번국도(의정부~포천간)에 교통경찰을 집중 투입해 수신호·신호 동시개방 등 소통위주 근무를 강화<본지 9월 4일자 9면>한 결과, 90분에서 60분으로 30분이나 단축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 9월부터 도내 전 정체구간으로 확산, 출·퇴근 평균시속이 14.7km 향상됐고 주말·공휴일 정체구간 소통도 원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운전면허 인구는 올해 8월말 현재 서울보다 49만여명이 많은 602만4천12명으로 전국(2천561만9천747명)의 23.5%에 달하고 차량등록대수는 444만7천486대(서울의 129.7%, 전국의 21.4%)로 전국에서 교통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경찰 또한 전국 9천386명의 15.5%인 1천458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감당하기에 어려움을 겪어 보다 효과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경기경찰청은 편도 2차선이상 신호등 있는 교차로 6천593개소 중 정체 교차로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소요 경력 산출결과 945명(현 일시점 근무 336명)으로 부족인원 609명은 지역경찰 121명, 모범운전자 488명을 동원했다.

이들 인원은 542개 교차로에 관리책임자 지정, 정체가 심한 간선도로상 교차로는 교통경찰이, 그 외 지역은 지구대경찰, 모범운전자가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후 25일간 통행시간을 비교·분석한 결과 최고 시속 남양주 47번국도의 경우 시속 30km 향상되는 등 도내 상습정체구간의 평균 시속이 14.7km 향상(시속 25km ⇒ 시속 39.7km)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경찰은 상습정체구간의 현장모니터링과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2010년까지 인구 20만명 이상 20개 도시에 대한 지역 교통정보센터 사업을 완료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등 혼잡지역 정체해소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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