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123으로 전월대비 2p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도시 515가구를 상대로 조사해 발표한 ‘10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23으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이는 한은 경기본부가 소비자심리지수를 조사하기 시작한 2003년 1분기 이후 최고치다.
또 지난 4월(105) 이후 7개월 연속 기준치(100)을 상회해 경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CSI는 기준치 100을 웃돌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4월 105로 기준치(100)를 넘어선 뒤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 지난 8월 12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분야별로는 가계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가 101로 전월(99)에 비해 2P 올랐고, 생활형편전망CSI(109→113)도 4P 상승했다.
또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도 109와 115로 전월에 비해 각각 2P와 1P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 역시 123으로 전월보다 3p 상승해 현재 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증가했으며 향후 경기전망CSI는 126으로 전월보다 2p 하락했으나 기준치를 크게 상회했다.
취업기회전망CSI 역시 104로 전월대비 1p 상승해 향후 취업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으며 물가수준전망CSI(141→136)와 금리수준전망CSI(137→135)는 각각 전월대비 5p, 2p 하락해 앞으로 물가 및 금리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