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배우 조재현, 도의회 행정감사 증인 출석

문공위 행감 경기영상위원장 자격…연예인 최초
DMZ다큐영화제 근태기록 허위작성 의혹 등 답변

 

경기도 공연영상위원회 비상근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영화배우 조재현(44)씨가 경기도의회 행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영화배우 등 연예인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씨는 16일 오후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문공위) 행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공연영상위원회와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업무에 관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그는 연봉과 월 출근일수 등에 대한 질문에 “연봉은 4천만~5천만원 정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히는 잘 모른다”며 “출근은 거의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비상근직이라도 월 4회 출근하도록 돼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이어지자 “잘 몰랐다. 앞으로는 주 4회라도 출근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조씨는 경기도 공연영상위 초대위원장으로서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전국 11개 영상위원회가 있는데 가장 인구도 많고 인프라도 갖춰진 경기도가 가장 적극적으로 영상산업 발전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정감사에서는 공연영상위 운영과 DMZ다큐영화제 개최 과정에서 방만한 경영과 직원들의 근무기강 해이에 대한 날선 질문이 이어졌지만 비상근직으로 업무 전체를 총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관련 답변은 조씨 대신 담당 팀장이 석했다.

이재진 의원은 일부 직원의 근태기록부 허위작성과 초과근무수당 부당수령 등 의혹을 제기했고 박형국 의원은 다큐영화제 관련 물품 구입과 대행업무 등의 사전계약 문제를 지적했다.

또 임기석 의원은 영화제의 미숙한 진행과 과도한 업무비 지출 등을 문제삼았다.

조씨는 이같은 지적을 모두 듣고 난 뒤 “영상 업무의 특성상 일부 직원의 근무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근태기록부 허위작성 등의 문제가 벌어졌지만 도적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수정하겠다”며 “그런 문제에 있어서 철저히 의심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 절감했고 문제가 된 점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 2월 경기도 영상공연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취임해 지난달 열린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으로 활동해 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