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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인력 부족… 청소년 쉼터 밤엔 사각지대”

도의회 신계용 의원 지적

가출청소년의 생활보호와 자립을 위해 만들어진 청소년 쉼터가 야간 근무인력 부족으로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청소년들이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경기도 가족여성정책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가족여성위원회 신계용 의원(한·성남7)은 “청소년 쉼터가 야간 응급상황 발생시 위기대처능력이 전혀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청소년 쉼터는 가출청소년의 생활지원 및 보호, 가정·사회로의 복귀, 자립을 위한 복지시설을 말하는 것으로 도에 가출청소년을 위한 쉼터는 수원 등 20개소로, 24시간 이내 보호시설인 일시보호시설이 2곳, 3개월 이내 보호시설이 14개소, 2년 미만 보호시설 4개소 등이 있다.

신계용 의원은 “24시간 운영해야 하는 청소년 쉼터의 경우 잦은 숙직근무와 야간 근무인력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업무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쉼터 현장에서는 야간 근무를 위해 낮시간 업무를 희망근로, 공익근무 등 다른 대체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또 1명의 인력만이 야간근무를 하고 있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시스템 구축이 미흡하며 잦은 숙직근무로 피로와 사기가 저하돼 결국은 이직자 발생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야간근무인력 지원으로 낮시간대 사업의 효과성을 도모하고, 숙직인원 보강 및 응급상황에 대처해야한다”며 “직원의 근무환경을 향상시키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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