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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형 신분증 위조 수천만원 펑펑

면허증 재발급 신용카드 만들어 사용 행방 추적

매형의 신분증을 위조 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뒤 이를 이용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거나 사채를 쓴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경찰서와 화성동부경찰서는 18일 타인의 신분증을 위조한 뒤 부정발급받은 면허증을 이용,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고 사체를 쓴 혐의(공문서위조 및 사기)로 P(39)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과 용인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P씨는 지난 9월 7일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용인면허시험장을 찾아 자신이 매형 K(50)씨의 신분을 게재된 ‘위조 주민등록 발급확인서’에 자신의 사진을 붙인뒤 K씨의 운전면허증을 재발급 받은 혐의다.

또 P씨는 매형 K씨 명의로 교부받는 운전면허증을 이용, 신용카드를 2개를 발급받아 귀금속을 구매하는 등 1천여만원을 사용하고 5천600만원 상당의 사체도 받아 쓴 것으로 드러났다.

P씨는 위조 주민등록 발급확인서 붙인 자신의 사진을 매형 K씨의 머리스타일과 얼굴을 비슷하게 조작하는 수법으로 재발급 담당직원을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P씨가 면허시험장에서 얼굴만 비슷하면 ‘주민등록 발급확인서’를 재발급 해준다는 사실을 알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피해자 K씨는 “화성동부경찰서와 평택경찰서에 처남 P씨를 고소한 상태지만 관공서에서 확인절차도 없이 신분증을 발급해준 것에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용인면허시험장 한 관계자는 “P씨가 운전면허증을 분실했다며 신분증으로 건낸 주민등록 발급확인서에 사진이 피해자 K씨와 흡사했고 이를 확인할 별다른 방법이 없어 운전면허면허증을 재발급해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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