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홍규 의원(한·동두천1)은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대한 200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민간주주의 소극적 투자의식을 지적, 출연금 이외에는 어떠한 투자도 하지 않는 민간업체의 주식 처분과 함께 경기도와 평택시 지분을 확대해 갈 것을 주장했다.
이날 김 의원은 “최초 평택항만공사 설립 당시 6억4천500만원(43%)의 출연금으로 참여한 영진공사 및 우련통운 등 민간주주사들이 이후 아무런 투자도 없이 향후 평택항 개발에 따른 이익만을 노리고 있다“며 ”그동안 민간주주사들이 마린센터 및 배후단지 조성 등에 투자한 사례가 있느냐“며 강하게 질책했다.
또 김 의원은 “조속한 시일내에 민간주주사와 협의해 민간주식을 처분하고, 향후 경기도와 평택시 참여분을 높혀 명실공히 평택항을 위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평택항만공사 운영 전반에 대한 공공성 확보를 피력했다.
이 밖에 김 의원은 항만안내선에 대한 입찰과정에서 계속 유찰되는 원인에 대한 질의를 통해 정당한 보상과 계약을 통해 업자의 수익성을 보장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으며 인터넷을 통한 안내선 이용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