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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멧돼지 습격’ 주민 피해 잇따라

양주시 남면에서 대낮에 산책중인 주민이 멧돼지에 물려 중상을 입는 등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양주경찰서와 한국야생동식물보호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쯤 양주시 남면 황방리 마을에서 200여m 떨어진 감악산 등산로에서 멧돼지 1마리가 갑자기 나타나 산책중인 김모(28)씨를 들이받아 넘어트리고 다리를 문뒤 달아났다.

김씨는 “처음발견 당시에는 색깔도 그렇고, 크기도 그렇고 그냥 바위인 줄 알고 쳐다보는데 갑자기 뛰어들어 급히 도망치려 했지만 달려든 멧돼지는 나를 넘어트리고 엉덩이와 허벅지, 그리고 발을 여러차례 물고서야 달아났다”고 말했다.

부상을 강한 김씨는 응급조치 후 곧바로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물린부위의 상처가 심각해 치료를 못하던 중 26일 오후 6시쯤 수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3일 장흥면 교현리에서 멧돼지 1마리가 갑자기 나타나 초소 경계근무중인 병사에게 달려들어 이를 피하려던 병사가 부상을 당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에도 역시 장흥면 교현리 축사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소를 공격해 부상을 당하는 피해를 입는 등 야생 멧돼지로 인한 패해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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