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2 (일)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외국인 전국돌며 ‘절도 관광’

관광비자 입국 수십차례 범행 2명 구속

관광비자로 국내에 입국해 대포차량을 이용 전국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온 외국인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는 22일 국내에 입국한 뒤 마트 등을 돌며 금품을 훔쳐온 혐의(절도)로 터키 국적의 S(2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파키스탄인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S씨 등은 지난달 8일 3개월간 체류가능한 관광비자로 국내에 입국한 뒤 3일뒤인 11일 오후 13시쯤 의정부시 산곡동 O 마트에 들어가 물건을 구입하며 주인 B(54·여)씨에게 영어로 질문하는 등 주위를 소란하게 한 뒤 금고속에 있던 현금 14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전국에 대형마트를 돌며 영어 등으로 계산원에게 질문을 한뒤 난처해 하는 틈을 노려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경기도 7회, 전남과 충남 각각 8회, 충북 7회, 전북, 충남, 경북, 대전 각각 3회 등 모두 50차례에 걸쳐 3천166만원을 훔쳐 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이 전국의 고속도로 등이 영문으로 상세하게 안내돼 있는 지도를 소지한 채 범행지역을 찾아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에서 찍힌 방범용 CCTV에서 이들이 07무XXXX호 SM5 대포차량을 탑승하는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을 추적해 전북 김천IC를 진입하는 차량을 확인, 검거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