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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용품 안전사고 빈발…소비자 요주의

폭죽·꽃불 풍선 인한 신체손상 늘어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품, 폭죽, 꽃불 풍선 등 파티용품으로 인한 부상 등 안전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 이들 용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07년부터 최근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크리스마스 장식품, 양초, 풍선 등 파티용품과 관련한 안전사고가 157건이 접수됐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장난감 꽃불 폭발로 화상(38건, 44.7%)을 입거나 폭발 가루 및 불똥이 눈에 들어가 안구가 손상(32건, 37.6%)되는 사례를 비롯, 풍선을 불다가 갑자기 터지면서 눈에 손상(20건, 74.1%)을 입거나 풍선 조각을 삼키는 사고 순이다.

소비자원은 특히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파티용품의 경우 성냥, 라이터 등 화기나 전기를 이용하는 제품이 많아 화재나 부상 등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하는 한편 풍선 조각 등을 영유아가 삼킬 경우 질식할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월 성남에 사는 이모(38)씨는 장식용 풍선을 불던 중 감자기 풍선이 터지면서 각막이 파열되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인천시에 사는 고모(21)씨도 폭죽놀이를 하다가 파편이 눈에 튀어 망막을 다치는 상해를 입었다.

또 같은 달 일산에 거주하는 조모(32·여)씨는 자신의 옷가게를 크리스마스 조명기구로 장식하던 중 전구가 폭발해 연기와 함께 전체전원이 차단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조명기구의 전구가 터지거나 전깃줄 감전으로 화상 및 열상 등의 상해를 입는 등 크르스마스트리로 인한 안전사고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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