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2 (일)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한파로 최대전력 한주에 4번 갱신

8일 6천856㎾ 사상 최고치… 여름철 피크치 초월
지경부, 전기절약 촉구 대국민 호소문 발표 예정

지난주 폭설과 한파가 겹치면서 최대 전력수요량이 여름철 피크치를 넘어서는 등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2일 오후 전기 절약을 촉구하는 특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며 한전도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동계수요관리 제도를 시행 및 에너지절약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11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 6천85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5일 5일 오전 11시 최대전력 수요량은 6천690만㎾로 종전 최고치였던 6천679만7천㎾(작년 12월18일 오후 6시)를 넘어선데이어 6일 낮 12시 6천786㎾로 최대 전력수요량 `신기록‘이 하루만에 7일 오전 11시 6천827㎾를 기록한바 있다.

한 주만에 4차례나 최대 전력수요량 기록이 바뀐 것은 전례없던 일이다.

전력 수요가 많아지면서 공급예비율도 최고치 시간대 기준, 8일 6.4%로 낮아져 처음으로 7.0% 아래로 떨어졌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예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최대 전력수요가 수시간 지속하지는 않아 전력 수급에 차질을 빚지 않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1월 18일쯤 최대전력수요가 6천864만㎾(공급예비율 6.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공급능력을 확보는 한편 정부와 한께 대용량 고객을 대상으로 동계수요관리를 시행, 공급예비율을 7.8%까지 높이기로 했다.

이오하함께 오는 2월 26일까지 전력그룹사 합동 비상수급대책반을 구성, 비상상황에 대비키로 했다.

이외에도 오는 22일까지 동계 에너지 절감을 위한 홍보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전력다소비 사업장은 물론 전국민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소비절약 홍보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가정과 직장에서 전기로 작동하는 난방기를 많이 사용해 전력 수요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동계난방온도를 적정(18~20℃)하게 유지하고 가전제품 미사용 플러그를 뽑는 등 에너지절약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