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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Warm 아이템’ 필수

신세계 등 도내 백화점 패딩·퍼 제품 인기·매출 급상승
털장갑·머플러·어그부츠 등 액세서리도 불티

연일 추운날씨가 지속되면서 패딩류와 퍼(Fur) 제품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11일 도내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난 데다 지난 4일 폭설 이후 영하 10℃ 안팎의 추운날씨가 계속되면서 패딩류와 퍼 제품을 찾는 고객의 발길이 급증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의 경우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모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했다.

이는 그동안 고가 의류로만 여겨졌던 모피 제품 가격이 대중화된 데다 젊은 여성들이 선호할 만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다채롭게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근 들어 지속된 영하의 날씨로 인해 따뜻한 옷을 찾는 고객이 부쩍 늘어난 점도 모피 판매량 급등에 기인했다.

또 머플러와 털장갑, 어그부츠 등 올시즌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떠오른 퍼를 이용한 액세서리 제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남성 트래디셔널 캐주얼 매출도 40% 상승했다. 이외에 아웃도어, 명품, 화장품 등도 20%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며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도 이 기간 동안 퍼를 이용한 여성용 털조끼 등 방한용 의류 매출이 15% 정도 상승했으며 장갑, 머플러 등 액세서리 매출도 10% 이상 신장했다.

또 꼭 있어야할 겨울 아웃터로 부상한 패딩점퍼와 오리털점퍼 매출 역시 15% 정도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AK플라자 수원점 역시 패딩과 오리털 점퍼를 비롯한 스포츠 의류와 남성의류 매출이 20% 이상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을 이끈 것을 비롯해 명품잡화, 시즌잡화, 여성의류 등 모든 상품군 매출이 골고루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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