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명절이란 단어만으로도 마음이 여유롭고 풍요로워지는 데다 오랜만에 멀리 떨어져 있던 친인척이 한자리에 모일 것을 생각하면 기쁨은 배가 된다.
명절때마다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가까운 지인들에 대한 선물. 직장 동료, 친인척, 친구 등 일일이 챙기자니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안 할수도 없어 고민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도내 백화점에서 실시하고 있는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이용할 경우 품목에 따라 최대 35%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이러한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010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셋트를 구매한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배송해준다. 최대 할인률은 35%며 정육·굴비·더덕·과일류 등 신선식품은 5~10%, 비타민·와인·꿀·유기농 오일 등 규격 및 가공류는 10~2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주요 세트 상품 중 한우 후레쉬 3호는 5%, 참굴비 3호와 그린스타 혼합세트는 10%, 굿헬스 스페셜 비타민 세트는 3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오는 24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실시하는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도 중저가 실속형 선물부터 명품선물까지 다양한 제품을 준비해 고객맞이에 나서고 있다.
정육, 청과 세트 등을 중심으로 300여 가지 품목을 준비했으며 할인율은 평균 10%다. 특히 20만원대인 수삼세트, 사과배세트, 영광굴비, 냉장 후레쉬 한우세트 등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기대하고 있다. 배송은 다음달 2~3일부터 실시된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관계자는 “올해는 짧은 명절로 선물을 사전 예약해 배송하는 경우가 늘 것”이라며 “예년보다 물량을 늘렸으나 정육과 건강제품 등 일부 제품의 경우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AK플라자 분당점 역시 오는 28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통해 정육제품은 5%, 건과·야채·청과 제품은 10% 싸게 판매한다.
플라자 3종과일 혼합세트, AK프리미엄 김세트, 강원농원 투각흑자 밤꿀, 이주영 곶감 배동특선 등 실소형 제품부터 개군한우 명품세트, 명품 선수마당 영광굴비, 패트리스 2006년산 와인 등 명품선물까지 다양하다. 배송은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