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구제역 추가 발생… 확산 조짐

포천 한우 목장 의심소 15마리 살처분

8년 만에 다시 발생한 소·돼지 전염병인 구제역이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와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경기도 포천의 구제역 최초 발병 농가에서 3.5㎞ 떨어진 신북면의 한우 목장에서 사육중인 한우가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여 이 농장의 한우 15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상교 도 축산과장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심증세 소의 시료를 보내 구제역 여부를 정밀 검사하는 중”이라며 “예방 차원에서 확진 판정 결과와 관계 없이 살처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농장은 예찰 활동 중이던 지난 9일 구제역 감염 검사인 ELISA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날 오전 일부 소가 가볍게 침을 흘리는 증세를 보여 농장주가 당국에 신고해 알려졌다.

이 농장은 구제역이 처음 발병한 젖소 농장에서 지난 2일 진료를 한 수의사가 다음날 방문 진료한 농장이다.

도 관계자는 “농식품부에서 수의사가 전염 매개체가 된 것으로 강하게 의심된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 수의사가 방문한 다른 농장에서도 구제역이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