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 기업인을 위한 열린 창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49)은 20일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가진 취임 인터뷰에서 경기도 여성 기업인의 수장으로써의 역할을 이 같이 밝혔다.
여경협 경기지부는 올해 신임 이정한 회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지회 신사옥건립과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ONE-STOP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회원사 간 유대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정한 회장은 “중소기업청 및 여러 유관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해 대외지원 및 참여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유관기관뿐 아니라 여성만을 위한 자체 시장개척단을 구성, 해외 판로확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신사옥 건립은 협회 자체 사업 운영비와 후원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으로 공약으로 내세운 사안인 만큼 반드시 임기 내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여경협 경기지회는 현 130여개의 회원사를 200여개까지 확대하고 여성기업 우선구매 제도가 조지 정착에 힘쓸 방침이다.
이 회장은 “도내 여성기업의 수는 날로 증가하는 반면 여성기업을 후원하는 제도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도내 많은 여성기업들이 여경협을 통해 기업지원 등의 제도적 뒷받침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내실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난해 11월 20일 개정된 여성기업 제품 우선구매 비율이 5%로 확대됐지만 홍보부족 등의 이유로 공공기관에서 시행이 잘 되지 않아 이를 알려 제도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정한 회장은 “여경협 경기지회는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함을 극대화해주는 구심체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뜨거운 열정을 내비췄다.
/사진=하태황 기자 hth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