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치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1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19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주식 등 자산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기준치(100)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CSI는 기준치 100을 웃돌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가계 소비심리는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7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다.
반면 생활형편전망CSI는 110으로 전월에 비해 5p 상승했다. 특히 생활형편전망CSI는 월 400만원대를 제외한 모든 소득계층에서 전월대비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5로 전월보다 3p 떨어졌고,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과 같은 115를 기록했다.
또 현재경기판단CSI는 107로 전월대비 3p 하락한 것에 비해 향후경기전망CSI는 122로 전월보다 2p 상승해 앞으로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늘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101로 전월대비 3p 하락했으며 물가수준전망CSI(140)은 전월과 같은 수준, 금리수준전망CSI는 133으로 전월대비 4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