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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고생 실종 수사 확대

전단지 배포 등 경기지역 경찰과 공조

용인경찰서와 수원·분당 경찰서는 지난달 5일 경북 경주에서 실종된 김은비(17)양 실종 다음날이 6일 용인 수지에서 휴대폰이 켜졌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경주경찰서와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용인경찰서와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주여고 2학년인 김양은 지난달 5일 오후 3시쯤 보충수업을 마치고 장학금 관계로 경주지역 한 복지시설에 서류를 전달하기 위해 학교를 나선 뒤 담임교사에게 전화한 이후 연락이 끊겼다.

경찰조사결과 아직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김양은 학교를 나가면서 성경과 속옷, 하의와 상의 각 두 벌, 플루트를 챙겨간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김양은 경주여고에서 300m 정도 떨어진 CC(폐쇄회로)TV에 교복을 입은 채 흰색 쇼핑백을 들고 버스 정류장쪽으로 혼자 걸어가는 장면은 찍혔으나 버스 승차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양은 실종 다음날인 6일 오전 5시43분쯤 용인시 수지구에서 휴대전화를 켠 사실이 확인됐으나 이후 휴대전화는 꺼진 상태다.

이에 경주경찰서는 용인을 비롯해 수원, 분당 경찰과 공조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김양의 인적사항이 담긴 전단지를 전국 경찰서와 경기지역, 택시기사 등에 배포하고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켜진 용인 수지구지역의 CCTV 화면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던 김양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검정고시를 통과해 고등학교에 입학, 기숙사 생활을 해왔으며 성적도 뛰어나 전교 20등 안에 들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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