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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신호 ‘직진우선’ 소통위주 교통체계 ‘파란불’

경기청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 발표

경기지방경찰청은 국제표준과 다른 불합리한 교통운영체계를 개선하고자 지난해 7월부터 시행중인 교차로 직진우선, 점멸신호 및 비보호좌회전 확대 등을 담고 있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로 신호대기시간을 줄이고 차량운행을 소통운행 위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 경찰·모범운전자 등을 투입, 현장 교통관리와 CCTV 등 단속 장비도 확대해 운전자자들의 위반행위를 차단하고 사고예방에도 대처하기로 했다.

◆ 소통위주 선진 교통체계 도입, 올 상반기내 직진우선체계로 개편

교통운영 선진화방안의 일환으로 상습정체교차로 신호체계(1천586개소)를 직진 후 좌회전으로 개선하고 실시간 교통량을 분석, 교차로간 신호연동화를 올 5월까지 완료한다.

또 도내 20만이상 거주하는 20개 도시에 교통정보센터 열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등 혼잡지역 정체해소에 지속적으로 주력할 계획이다.

경찰은 올 ‘10월 11월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선진교통질서를 정착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차로 교통질서 확립’이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신호를 직진우선으로 개선하기 위해 경기경찰청은 주요 교차로 1천993개소(82.4%)에 대해 교통신호 체계를 직진 후 좌회전으로 우선 개선했다.

먼저 1단계로 좌회전 후 직진에서 직진 후 좌회전으로 1천6개 구간을 개선하고 2단계로 직진 좌회전 동시구간을 직진 후 좌회전으로 987개소를 개편했다.

경찰은 교차로 소통 및 사고예방을 위해 운영체계를 홍보에 나서고 교차로 신호체계는 ‘좌회전 후 직진’, ‘직진·좌회전 동시신호’ 등으로 교차로마다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모든 교차로에 대해 직진우선 신호로 개선해 선진국 수준에 걸맞는 교통질서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

경찰은 국민들에게 홍보를 위해 개선 교차로마다 홍보플래카드 977개를 게시하고, 안내표지 1천203개, 홍보입간판 124개를 설치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역 유선방송, 옥외전광판, 아파트 안내모니터 등에 실시간으로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를 위한 직진우선 신호체계 문구’를 실시간 게재하는 등 지역주민을 상대로 한 틈새홍보로 효과를 높이고 있다.

경기경찰청은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를 위해 신호체계 개선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될수 있다고 보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혼란과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정체구간 인력을 투입해 소통완하, 교통장비 확대해 사고예방 및 대처

경기경찰은 교통법규 준수율이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뒤진다는 지적에 따라 기계 등의 장비를 동원한 단속을 확대하고 교통경찰을 활용한 정체구간 소통 및 사고예방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과속 등 사고다발구간에 ‘고정식 무인카메라’를 올해 241대 설치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위반행위를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출·퇴근시간 등 주요 정체지역에는 교통경찰·지역경찰·모범운전자를 총 동원해 소통위주로 교통관리에 나서고 있다.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등에는 지역경찰을 배치해 교통약자에 대한 특별관리에 나서는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선진 교통경찰상’을 확립하기로 했다.

경찰은 매일 출·퇴근시간대에 878명(교통303, 지역경찰213, 의경121명, 모범242명)을 32개 상습정체구간(125개교차로)에 배치, 수신호 및 교차로 꼬리물기에 대처하는 등 적극적 소통관리에 나선다.

주말·공휴일은 정체 20개구간(116개교차로)에는 571명(교통176, 지역경찰118, 의경163, 모범114명)을 동원, 주 간선도로 위주 수신호·신호기 조작 등 원한할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경찰은 시장이나 역사, 터미널 주변의 혼잡교차로(271개소)는 지역경찰 (542명)을 배치해 ‘러쉬아워(차량소통이 혼잡한 시간대)’에 대비한 현장 수신호 등 소통근무를 일상화하기로 했다.

어린이·노인보호구역(673개소)에는 등·하교시간에 지역경찰(673명)과 녹색어머니(4,241명)를 배치해 교통단속과 더불어 학교주변 순찰을 벌여 아동지킴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기경찰은 지난 1월12일부터 2월19일간 출·퇴근 정체 32개구간(92㎞, 125개교차로)에 교통경찰을 집중투입 소통·관리한 결과, 최고 시속20㎞(화성동부 1번국도, 시속 45㎞⇒65㎞), 최저 시속3㎞(수원역 우회로,30㎞⇒33㎞)향상되는 등 전체구간 평균 8.2㎞/h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도 지난달 24일 현재 2009년 대비 33명(21.6%,153→120)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지키면 나만 손해’라는 인식으로 부터 나타나는 대표적 위반행위인 ‘교차로 꼬리물기나 끼어들기’등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운전자들에 대해 지난 3주간 집중단속 결과 5천383건을 계도·단속했다”며 “법규준수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엄중 단속할 나설 계획”이라며 교차로 법규을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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