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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축구부원 상습 강도강간

2명 구속… 절도 3건 추가확인 여죄 조사
학교측, 긴급 대책회의 축구부 해체 결정

최근 성폭행 범에 대한 처벌강화 주장이 들끓는 가운데, 경기 지역 한 대학교 축구부원이 성폭행과 강도행각을 벌여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는 18일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온 혐의(강도강간)로 대학교 축구부원 J(22)씨와 S(21)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J씨 등은 최근 수어ㅜㄴ 한 옷가게에 침입해 B씨를 성폭행하고 현금카드 등 3장을 빼앗아 모두 32차례에 걸쳐 1천57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손님을 가장해 안산시 한 미용실에 침입, A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현금 50만원과 귀금속, 현금카드 등을 빼앗아 달아나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이외에도 3건의 절도 행각도 벌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S(21)씨가 지난해 5월1일 수원시 연무동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30여만원을 들어있는 20대 여성의 지갑을 훔치고 안산시 모 고등학교 축구부 합숙소에 들어가 후배 9명의 지갑을 턴 혐의를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J씨와 S씨는 대학입학 동기로 가정 생활형편이 어려워 축구부 합숙비를 내지 못하는 등 금전적 어려움을 겪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학교측은 17일부터 이틀간 총장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해당 축구부를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학교 관계자는 “국민적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학교 명예를 실추한 이유를 들어 축구부를 해체하고 추가적인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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