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道 “내년 세계유기농대회 정상 개최”

“팔당공대위 불참선언 저의 의심… 4대강 사업 무관”

경기도는 일부단체가 불참을 선언한 내년 세계유기농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진찬 도 농정국장은 15일 경기도청 브링핑룸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유기농사업은 관련이 없다”라며 “세계유기농대회는 정상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팔당유기농단지가 국내 유기농 발상지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어 현장방문 대상지로 고려했던 지역이지만, 4대강 살리기로 팔당수변 유기농단지가 없어지더라도 현장체험 행사를 백지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특히 도는 남양주, 양평, 광주 등 팔당지역 유기농 면적은 22.2㏊로 도내 전체 유기농 면적 1천441㏊의 1.5%, 전국 유기농 면적 1만2천33㏊의 0.2%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국장은 “이들 단체가 주장하는 남양주 조안면과 양평군 양서면 지역은 당초에도 세계유기농대회 개최 장소가 아니었고, 단지 대회 참석자들의 견학코스로 사용할 예정이었다”고도 주장했다.

이 국장은 “이 같은 사항을 잘 아는 팔당공대위가 세계유기농대회 거부를 운운하며 정부의 4대강사업과 연계시키려 하는 것은 그 숨은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안도 없이 농가들의 생계문제에 더 이상 간섭하지 말라”고 비난했다.

한편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 한국조직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가톨릭농민회와 두레생협연합회 등 10개 단체는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강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4대강 정비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세계유기농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