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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치안센터 104곳 파출소 전환

경기청, 총 251곳 운영… “경찰력 증원 뒤따라야” 지적

경기지방경찰청은 치안여건상 파출소 체제가 주민들의 체감치안 향상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 도내 106곳의 지구대 중 49개를 파출소로 개편하고 기존의 치안센터 55곳을 파출소로 전화해 모두 251곳의 파출소를 운영키로 했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구대 308곳을 없애고 파출소 691곳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청별 증설 구역은 경북이 126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110곳, 경기 104곳, 전남 92곳, 경남 45곳, 전북 34곳, 충남 32곳, 광주 26곳, 충북 25곳, 강원 24곳, 부산 22곳, 대구 19곳, 인천 15곳, 대전 10곳, 울산 5곳, 제주 2곳 등이다.

경기청이 밝힌 파출소 전환 대상지는 ▲지구대 관할구역이 넓어 출동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지역 ▲재개발 등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 ▲외국인 밀집지역 ▲지리적 장애로 신고출동이 지연되는 지역 ▲지구대에서 접근이 불편해 치안센터나 민원인 방문이 잦아 파출소 신설을 요구하는 지역을 신설 대상지로 선정했다.

경찰은 2003년 8월 지역경찰제를 시행하면서 파출소 3∼5곳을 1개 지구대로 묶고서 남는 파출소는 낮에만 민원 담당관이 근무하는 치안센터로 바꿨다.

이후 출동시간이 오래 걸리고 범죄 발생이 증가하는 등 치안 공백 현상이 나타나자 지구대를 파출소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경찰은 691곳이 파출소로 전환되면 전국 지구대는 452곳, 파출소는 1천482곳으로 파출소가 3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외국인 밀집지역, 재개발 신도시 지역 등 치안여건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파출소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구대의 파출소 전환으로 도내 치안센터 55곳이 파출소로 개편되지만 경찰력 증원은 이뤄지지 않아 치안체감 개선을 위해서는 인력증원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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