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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 초·중·고교 다목적체육관 예산 추가지원을”

학부모·주민, 건립 지연 道에 예산집행 촉구
“동절기·우천시 각종 야외 행사 진행 어려움” 주장

수원 천천 초·중·고교 학부모단체와 지역주민들은 2004년 신축예정이었으나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지연됐던 다목적체육관 건립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추가비용 요구안을 경기도에 접수하는 등 예산 집행을 촉구하고 있다.

20일 학교관계자와 학부모단체에 따르면 천천고등학교는 2004년 3월 개교와 함께 다목적체육관을 신축할 예정이었으나 예산부족으로 연기돼 올해 12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도교육청, 수원시, 교과부로부터 각각 5억원씩 지원받아 15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그러나 15억원의 예산은 지난 2004년 설계당시 건립비용이어서 자재비 상승과 물가상승, 내부시설비용, 내진설계 강화에 따른 추가 비용이 소요돼 현재 5억원의 공사비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학부모들은 기존에 계획했던 다목적체육관을 조속히 준공해 인근 천천초·중·교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도에 예산집행을 요구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천천 초·중·고는 다목적체육관이 없어 동절기에 이뤄지는 입학·졸업식과 우천시는 물론 여름철 이뤄지는 각종 야외행사를 교실에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학부모 운영위 김은미 위원장은 “경기도가 밝히고 있는 매력있는 도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환경을 조성, 국가경쟁력을 강화를 해야할 것”이라며 “다목적 체육관이 없어 체육활동을 취소하거나 소극적인 교육활동에 머물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추가 예산지원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른 학부모 정미희씨도 “현재 인근에 위치한 장안고등학교나 대평고등학고 등은 다목적 실내체육관 시설을 갖추고 있어 모든 행사를 문제없이 치르고 있으나 우리 천천초·중·고교만 소외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조속한 추가예산 집행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예산 담당관실 관계자는 “시설 건립에 필요한 추가지원 요구에 예산을 지원한 사례는 있으나 관례상 관할 지자체인 수원시로부터 예산지원 요구가 접수되면 종합적인 검토 후 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며 정식 절차를 거친 추가지원 요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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