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다음달 1∼5일 왕송호수 인근 자연학습공원과 철도박물관에서 어린이축제를 연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칙칙폭폭, 어린이 세상’을 주제로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세계문화 및 직업체험 행사’에는 세계 15개국의 민속의상과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으며 경찰관, 소방관, 제빵사, 의사 등 각국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야영을 하며 별자리를 관측하는 엄마랑 아빠랑 캠핑, 가족 로봇볼링대회, KTX 영어체험, 추억의 검정고무신, 마술쇼, 서커스 공연과 민물고기 전시회도 열린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대형태극기 만들기와 추억의 검정고무신,도서관 나라, 소원리본 만들기, 그림 글짓기대회 등의 어린이들을 위한 많은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이외에 축제와 더불어 철도의 역사와 실물크기의 열차 등이 전시돼 있는 철도박물관 무료관람도 가능해 온가족이 의왕시의 특색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의왕 어린이축제는 주제별로 구성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올해는 어느 해 보다도 알차고 재미있는 어린이날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