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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자체 앞다퉈 ‘너도나도’ 연아마케팅

“세계적 스타 홍보 겨룰자 없어”

“세계적인 스타인 김연아 선수를 활용해 우리시(市)를 홍보하는 것은 엄청날 것입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확정지으면서 세계적인 스타의 반열에 올라서있는 ‘피겨퀸’ 김연아를 활용한 홍보마케팅에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잇따라 나서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자체의 위상을 세우고 홍보하는데는 김연아보다 좋은 아이템이 없다는 생각에서다.

5일 각 시·군에 따르면 부천문화재단은 부천시 원미구 도당공원 등 3곳의 후보지 가운데 한 곳에 ‘김연아 공원’ 조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이같이 도당동 일대에 김연아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나선 것에 대해 “도당동이 김연아 선수가 태어난 곳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아 선수가 초·중·고교를 졸업한 군포시도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김연아 빙상장 건립을 추진중이다.

시는 현재 대야미역 인근 그린벨트내 3만6천700㎡ 부지에 1천370억원을 들여 빙상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와 과천시는 지난 2일 과천시 빙상장에서 김문수 지사, 여인국 과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연아 선수와 국내 피겨 유망선수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피겨 꿈나무 육성지원 합의서’를 체결했다.

도는 앞으로 김연아 선수측과 협의해 국내 피겨 꿈나무 육성 대상자를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과천시 빙상장 및 시설물 사용 등을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

과천시 빙상장은 김연아 선수가 지난 1997~2002년, 2003~2005년 총 8년간 연습한 곳으로 유명하며, 도는 2006년 김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지자체의 한관계자는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김연아 선수를 활용한 홍보는 다른 무엇보다 효과가 클 것”이라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통한 의미있는 사업을 추진할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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