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도세 의왕시행정지원국장(59·사진)이 지난 7일 시청 토론실에서 명예퇴임을 하고 34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1976년 4월 경기 시흥군 의왕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류 국장은 1993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의왕시 상수도사업소장, 사회과장, 회계과장, 기획감사실장, 주민자치과장등 각 주요부서를 거쳐 2004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 주민생활지원국장과 행정지원국장을 역임했다.
국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어린이랜드와 의왕하늘쉼터를 조성하기도 했으며 특히 올해 3월말 실시한 경기도내 재정조기 집행평가에서 의왕시가 우수상을 받도록 하는 등 굵직한 사업을 주관해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류 국장은 지난 34년 동안 빈틈없는 행정수행은 물론 상하 동료 간 존경과 사랑의 대상이 돼 왔으며, 일선 대민행정에도 아낌없는 헌신과 노력을 기울이는 등 친절과 봉사의 실천으로 공직을 수행했다.
그는 1984년 지방행정 역점시책 추진 공로자로 인정받아 내무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1991년 모범공무원 국무총리표창에 이어 2003년도에도 우수공무원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날 퇴임식은 류 국장의 요청에 따라 이형구 의왕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30여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략히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