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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구속 10대 현장조사중 수갑풀고 도주

시흥·안산서 8차례 20만원 상당 금품 훔쳐
경찰측 “체격 왜소하고 손목 가늘어 수월”

절도로 구속돼 경찰과 현장조사 받던 10대 피의자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풀고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0일 군포경찰서는 군포와 시흥, 안산 등지에서 8차례에 걸쳐 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K군은 구속해 17일 오후 안산 등에서 현장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30분쯤 안산시 선부동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특수절도에 대한 현장검증을 받던 K(15)군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에서 손을 빼내 달아났다.

경찰은 지난 17일 군포와 시흥, 안산 등지에서 8차례에 걸쳐 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K군은 구속해 이날 안산 등에서 현장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조사 당시는 해당 형사 2명과 자수한 공범 A(16)군이 함께 있던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까지 달아난 K군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달아난 K군 등이 지목한 피해자의 집을 찾아갔는데 아무도 없어 연락처를 남기려고 관리사무소에 잠시 들어간 사이 달아났다”며 “달아난 K군은 키 150cm가량의 체격에 왜소한데다 손목이 가늘어 손쉽게 수갑에서 손을 빼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K군의 연고지와 도주 경로로 추정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도주 당시 담당형사가 피의자 감시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와 정확한 도주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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